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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 이야기/공부이야기

(기술사 면접준비) 기술사 면접에 대한 생각 정리

by 안행어사 2023. 5. 2.

 

안녕하세요? 안행어사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기술사 필기와 면접에 관한 내용입니다.

 

제가 126회 화공안전기술사 필기를 처음 붙었을 때 세상을 다 갖은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3번의 면접을 보면서 저를 한번 다시 돌이켜 봅니다.

이번 129회 면접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기술사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Part 1. 면접에서는 무엇이 중요한가? 기본기! 정의!

 

1. 필기는 광범위한 범위를 두루두루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아는 분야는 남들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공부하고, 모르는 분야는 남들만큼 공부하면 됩니다. 저는 기본과 원리를 중시하고, 저만의 스토리를 갖고 이해합니다. 이것은 필기에 있어서는 응용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2. 면접 준비할 때 가장 어리석었던 것 중의 하나가 기 공부하는 것처럼 단편적인 지식들까지도 하나하나 이해하려고 시간을 많이 보냈다는 점입니다. 혹시라도 내가 아는 문제가 면접에 나왔는데 대답을 못 할 까봐요. 면접 보고 나서는 이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 면접은 기본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차라리 서브노트에 정리한 문제마다 정의만이라도 정확히 외우고 3초안에 말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두괄식으로 우선 표현하면, 머릿속에 잠재되어 있는 썰을 풀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모르는 분야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Part 2. 면접 공부는 어떻게?

 

1. 필기 2~4교시는 한 문제당 25분씩 주어지기 때문에 생각할 시간이 충분합니다. 하지만 면접은 5초 정도 생각하면 면접장의 정적이 흐릅니다. 정리되지 않은 부분을 말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면접에서 기초, 즉 정의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2. 제가 4번째 필기 시험 전 느꼈던 것이 내 서브노트에 있는 문제는 어떤게 나와도 풀 수 있겠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서브노트 공부에 몰두하지 않고, 최근 사고나 kosha guide 등 새로운 내용을 공부했는데 이 덕분에 필기는 합격했었습니다.

 

3. 면접도 마찬가지 입니다. 최근 사고, 환경관련 이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안전관련 시사(신문기사)에 대해서 정독해보고, 내 의견을 반드시 정리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Part 3. 이력카드 이외에 어떤 질문을 할까?

 

1. 물론 이력카드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력카드는 본인의 필살기 경험을 적어놓고, 준비를 많이하기 때문에 제가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력카드 이외의 질문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 필기처럼 구석구석에 있는 질문은 하지 않습니다. 면접관분들이 잘 알고 있는 분야에서 질문을 합니다. 예를 들어 위험성평가를 연구하는 교수님께서 위험성평가를 질문한다고 하면 정량적위험성평가 QRA, 빈도분석 FA, 영향분석 CA, HAZOP, FTA, ETA, K-PSR, LOPA, JSA를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FTAETA 의 핵심적인 비교분석과 이 기법은 어디에 쓰이는지? 해봤는지? CA를 해봤다면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해 봤는지? 그 프로그램에서 CA 범위 산정되는 의미를 알고 있는지? 이런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정량적 위험성평가를 해본 적은 있는가? 정성적 위험성평가는 해봤는가? 어떤 툴을 사용했는가? 등등 필기의 문제와는 많이 다릅니다. 경험이 없으면 다른 질문으로 유도하거나 모른다고 해야하지만, 위험성평가는 화공안전기술사에 있어서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에 놓칠 수 없습니다. 지인을 통해서라도 경험을 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4M, JSA 등 위험성평가 수행 경험을 이력카드에 작성했다고 하더라도, 위에 언급한 위험성평가 관련 내용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입니다.

 

3. 그럼 예를들어 부식관련(갈바닉 부식, 수소손상 등)된 문제는 면접에서 나올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답을 해보자면,

부식분야는 메카니컬 엔지니어 영역인데, 화공안전분야 면접관분들 중에서 관련분야를 연구한 분이나 관련 업무를 하는 면접관 종사자 분들이 몇명이나 될 지 한번 생각해본다면 깊숙하게 공부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 부식관련 위험성평가인 RBI 정도는 아셔야 겠지만요.

 

 

Part 4. 화공안전기술사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

 

1. 화공안전기술사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말씀드려본다면 ①안전밸브 관련 이론  ② 위험성평가 이론 ③ PSM ④ Flare stack 관련 이론 ⑤ 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이론.... 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쨋든 필기와는 다르게 중요한 부분은 구석구석 이론까지도 이해하고 집중공부하고, 특히 비교분석 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여기까지 어떻게 온 것인데 놓칠 수 없음!

 

3. 젊은 사람이 면접에서 불리하다는 생각하지 않기! 실력 있는 사람은 반드시 합격함!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 했습니다. 저도 기술사 이론에 대한 감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저에게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하시는 분들 건승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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